청약통장을 만들고 무조건 많은 돈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. 놉! 내집마련을 꿈꾸며 수년 간 많은 돈을 부었지만 생각보다 당첨은 로또보다 어렵고, 요즘같은 시기엔 당첨되는 게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어요. 그럼 꽤 많은 돈이 들어있는 청약통장이 애물단지로 느껴지기도 해요.
기본 600만원만 지키자
다시한번 청약의 기본 구성을 짚어볼게요. 새 아파트 짓고 분양 신청하는 게 청약인데요. 새 아파트 종류는 공공(LH, SH)과 민영(브랜드)이 있어요. 공공이냐 민영이냐에 따라 청약통장(청통) 조건이 달라집니다.여기서 왜 '기본 600만원'으로 잡았는지 살펴볼게요.
난 SH 아파트를 할래! 난 래미안 아파트를 할래! 결정했나요? 그럼 내 조건에 따라 특공으로 넣을지 일반으로 넣을지 골라야 해요. 같은 조건이라면 경쟁률 높은 일반(정말 일반인)보다 특공(신혼부부, 생애최초 등 특정 그룹에 혜택)에 더 올인하려고 하겠죠? 특공이 전체물량의 80%에 해당한다는 사실도 중요해요.
만약 내가 LH나 SH 아파트 특공에 신청할 계획이라면 청통에 최소 600만원(이상)만 채우면 돼요. 위 표의 요건만 갖추면 1단계 통과, 이후 경쟁자가 생기면 소득이 얼마, 자녀가 몇명 등으로 따져 나누니 청통에 돈이 많이 있을 이유가 없어요.
아냐, 난 래미안같은 민간분양에 신청할거야! 그러면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. 지역, 전용면적에 따라 통장에 모아야 할 금액이 다릅니다. 기본적으로 서울에서 전용면적 85㎡~102㎡짜리 아파트 신청하려면 600만원만 있으면 된다는 얘기죠.
어찌됐든 청통은 사수하자
그래도 내생애 청약은 없다며 과감하게 해지하려 한다고요? 청통은 한번 넣으면 출금이 안돼 갑자기 비상금 필요할 때 가장 먼저 깰 통장 1순위가 되는데요. 그러지 마세요. 한 번 해지하면 그동안 쌓아온 청약 점수들이 다 사라져요.😥 그래서 혹시 몰랐을 팁 몇개 알려드릴게요.
저금리 대출
청통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. 청통을 갖고 있는 해당 은행 어플에 접속하면 바로 대출이 가능하답니다. 중요한 건 시중은행보다 저금리란 사실! 목돈이 필요하다면 바로 깨지 말고 청약통장 대출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.
의외의 재테크
연봉 7000만 원을 넘기지 않으면 무주택세대주로서 1년에 240만원 한도로 40%까지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어요.사회초년생이라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.만 19세~34세 이하인 청년이 연소득 30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고, 10년간 최대 3.3%의 높은 금리를 적용받으면서 이자소득 5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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